글
밭에서 고생해 들깨를 키웠다 들깨로 들기름을
짰다 밥에 비벼먹었다 무채, 콩나물, 상추, 계란을
넣어서 먹었다 맛있다 고소하다 향긋한 비빔밥
덥고 춥고 변덕스러운 날씨에 들깨는 고생했지만
맛있는 들기름을 먹었다 고맙다 들깨 들기름
날씨 변화 직접 농사를 지어서 먹으니 행복한다
비싼 채소값 직접 농사짓는것도 필요할것같다
글
어려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그렸다
도화지 크레용 정성스럽게 보낼 생각에
마음이 설레었다 어린 소년 선물은 무엇을
받을까? 기대하고 설레었다 산타는 있을까?
소년은 노인이 되었다 바람이 불고
나무잎은 떨어진다 순식간에 가버린 세윌
크리스마스 트리 불이 켜지고 가슴이 설레고
산타가 기다려지던 어린 시절 문득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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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했다 여럿이서 뽑고 씻고 절이고
고생했다 작품이 탄생했다 유산균이 풍부한
한겨울 추위 동동 떨다가 밥에 얹어먹는 김치
최고의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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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렇게 갈색 브라운 나무가 단풍이 들었다
파란색 하늘 짙은 브라운 잎사구
잘어울린다 나도 저렇게 은은하게 멋있게
단풍이 들고싶다
당신도 단풍들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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