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자

백   자

 

 

 


                        김  택  성

 

 

 


혼자  차를 마시다  방석에 앉아 눈을 감는다    경전을 외우다   둥근 도자기를 바라보다

 

노란달이 피어올랐다  여인이 걸어나와  인사를 하다   같이 차를 마시고 이야기하다

 

향기에 취하다  황홀해 눈을 감았다  눈을 뜨니  여인은 사라지고 향기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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