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  도

 

 


                              김  택  성

 

 



시를  뿌리다  시화전 축하합니다  서양난 화분이 왔다  붉게 보라색으로 피었다 시들었다

 

시든 화분을 버리는 사람들    시든 화분에 물을 주다  햇빛을  쬐다  봉오리 하나 둘 셋

 

솟구치다   봉오리를 가만이 바라보다    어여쁜 여인이 붉은 입술을 열고 하얀 치아를

 

보이며 웃고있다  나를 보며 환하게  웃는다   미인이 웃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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