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다 유리창에 등불이 들어오다 까만 전등을 찾아보시라! 찾았나요?
사슴이 들판을 달리다 쳐다본다 코 뾰죽한 피노키오 세명 밖에는 성당 종소리 들리지않는다
뎅그렁 울리는 예배당 종소리가 듣고싶다 갑자기
눈이 내리는 예배당 예수님을 만날수 있을까?
내안의 등불은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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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래별 2023. 2. 10. 17:03

사회에 공헌하고 어려운 사람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사진전시회. 새벽장 사람들이 몰린다. 

수천억 벌어서 무엇을 하나.  벌어서 조금이나마 세상에 나누고  그렇게  살면 편안한것을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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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래별 2022. 9. 5. 14:47

허망한 생각이 갑자기 일어나거든 / 효봉 스님

 



허망한 생각이 갑자기 일어나거든
한 칼로 두 동강 내어버려라.
법상에 올라 말씀하셨다.

우리 형제가 동서남북에서 모두 여기 모여왔으니
무엇을 구하기 위해서인고.
부처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내가 곧 부처인데

무엇 때문에 부처가 부처를 구하려는가.
그것은 바로 물로써 물을 씻고
불로써 불을 끄려는 것과 같거늘

아무리 구한들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알아야 한다.

여러 대중은 다행히 저마다 일없는 사람을 좋아하면서
무엇 때문에 고통과 죽음을 스스로 만드는가.

그것은 들 것을 찾다가 옥을 떨어트려 부수는 격이니
만일 그렇게 마음을 쓰면 벗어날 기약이 없을 것이다.

각자의 보물 창고에는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으니
그 끝없는 수용(受用)을 다른데서 구하지 말라.

한 법도 취할 것이 없고 한 법도 버릴 것이 없으며
한 법의 생멸하는 모양도 볼 수 없는 것이니 지금부터

모든 것을 한꺼번에 쥐어버리면 온 허공계와 법계가
털끝만한 것도 자기의 재량(財糧)이 아닌 것이 없을 것이다.
만일 이런 경지에 이르면 천불(千佛)이 세상에 나오더라도
나를 어떻게 할 수 없을 것이니 생각지도 말고 찾지도 말라.

내 마음은 본래 청정한 것이니라.

만사를 모두 인연에 맡겨주고

옳고 그름에 아예 상관하지 말라.

허망한 생각이 갑자기 일어나거든

한 칼로 두 동강을 내어버려라.


빛깔을 보거나 소리를 듣거나
본래 공안에 헛갈리지 말지니

만일 이와 같이 수행하면
그는 세상 뛰어난 대장부이리.

그런데 그 속의 사람은 고요하고 한적한 곳을 가리지 않는다.
내 마음이 쉬지 않으면 고요한 곳이 곧 시끄러운 곳이 되고

내 마음이 쉬기만 하면 시끄러운 곳도 고요한 곳이 된다.
그러므로 다만 내 마음이 쉬지 않는 것을 걱정할 것이요

경계를 따라 흔들려서는 안 된다.
경계는 마음이 아니요 마음은 경계가 아니니

마음과 경계가 서로 상관하지 않으면
걸림없는 한 생각이 그 앞에 나타날 것이다

우리 형제들이 삼 년이나 몇 십 년 동안에
바른 눈을 밝히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기 소견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선지식을 찾아 공안을 결택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에 그런 선지식이 없을 때에는
고인(古人)의 어록(語錄)으로 스승을 삼아야 하느니라.


또 우리가 날마다 해야 할 일은 묵언하는 일이니
아는 이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이는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옛 사람의 말에 말이 많고 생각이 많으면
가는 곳마다 걸린다 하였으니 이 어찌 믿지 않을 것인가.

그대가 고향에서 왔으니
아마 고향의 일을 알 것이다.

떠나는 날 그 비단창 앞에
매화꽃이 피었던가?


주장자로 선상을 한 번 울리고는.
맑은 밤 삼경에 별들이 반짝이고

강성(江城) 오월에 매화꽃 떨어지네.

하고 자리에서 내려오시다.

효봉 스님 열반송

五說一切法(오설일체법) 내가 말한 모든 법

都是早騈拇(도시조병무) 그것 모두 군더더기라네.

若間今日事(약문금일사) 오늘 일을 묻는가

月印於千江(월인어천강) 달이 일천강에 비치리

 

스크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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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래별 2013. 9. 26. 23:51

살다보면 기쁜 일 만큼이나 슬픈일도 있고, 이길때가 있으면 질때도 있고,일어서는 만큼 넘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인생이란 양지쪽을 걷기도 하지만 음지쪽도 걸어야하는 여행이다.

 

너가 낳아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너는 여기 이렇게 살고있다.

너는 장점만이 아니라 약점도 가지고 있지. 인생의 모든것이 다 양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하고자하는 의지도 있지만 실패를 감수하려는 마음, 편협함과   연민의 감정,

살을 외면하려드는 두려움과 마찬가지로 삶에 용감하게 맞서고자하는 용기도 함께 자라하고 있다.

 

너는 폭풍속에서도 일어나야하고, 바람과 추위와 어둠에도 용감하게 맞서야하지.

폭풍이 부는것은 너를 쓰러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네가 더 강인하도록 도와주기위해서란다.

강하다는것은 너가 아무리 지쳐있어도 산꼭대기를 향해 한걸음 더 내딛는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비통해하면서 눈물이 흐르도록 내버려두는것, 사방이 캄캄한 절망에서 계속 해결책을 찾는것, 다시 한번 심장이 고동치기를, 다시 한번 태양이 떠오르기를 간절히 바라는 희망에 매달리는것이다. 한걸음 한걸음이 너를 산꼭대기로 해돋이의 광명으로  새로운 날의 약속으로 좀 더 가까이 데려다준다.

희망을 향해 내디딘 가장 연약한 한걸음이 가장 맹렬한 폭풍보다 훨씬 더 강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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