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을

가 을

 

 

                                김 택 성

 

 

 

 

내가 은행나무를 바라보자 몸을 떤다

 

자궁에서 알들을 쏟아낸다

 

바람이 불자 그림 속 들이 날아간다

 

부서진다

 

 

바람이 시들이 마음에 든다고 안고 간다

 

시들이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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