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찾아서

강을 걷는다 덥다 바람 시원하다
캉캄하다  걷는  사람들이  맍다
다들 건강을 위해  뛰고 걷고 강아지 데리고
산책  커다란 강 시원하다 넓이  크기  포용력
강물이  흘러간다 검은 강물이 흐른다  나도
흘러간다 빨리  천천이  멈추다 달리다 돌아서서
흘러간다 바다로 간다 언제나 바다에 도달할수
있을까?  고래가 하늘로 뛰어오른다
고래가  운다  노래를  부른다  나도  뛰어오른다
노래를 부른다  고래를 타고 바다 속으로
깊은  바다속  용궁도가보고 푸른 바다를
헤엄치다  아름다운 섬  나무아래  쉬다
달이 뜨다 점점  커지다  달이 건물에 걸렸다
달이  나보고  뭐라고 한다 알수가 없다
노랗다 환하다 기분이  좋다
개천 물에 발을 담그다  물의 신  바다의 신
지구어머니  감사합니다 시원한 물에 발을
담글수있으니    더러운  물이  나오는 곳이에요
산의 계곡처럼  깨끗하지  않아요
네 알겠습니다  달이  환하다

영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생일이다 잠이 안와 밤새 누웠다 섰다 이리갔다
헤매다 영화를 보다  나의라임오렌지나무
제제   장난꾸러기   사고를 치고 얻어맞고
악마같은 놈 이라고 욕을 먹는다
나무와  이야기 하고  마음속 새와  대화를
하는  그렇게  삶을  버텨나가는. 포르투가아저씨를
만나 아버지같은 사랑을 느끼지만 아저씨는
사고로  죽는다.  충격으로  쓰러지고 너의 이야기를
들려주라는 아저씨를 기억하고 받은 만년필로 쓰다
작가가 되어 고향을 찾고 포르투가 아저씨를 찾는다.
가슴이 아프다  내안의  상처받은  어린아이를 만난
기분이다.  고통의  세상  우리는  무언가로 버텨야만
한다.  나와 이야기 하던  나무는  어디로 갔을까?
나의  어린시절 친구는  어디로  갔을까?

잡초가  빛나다노랑  하앙 잡초도 꽃을 피고 무리를 이루고 빛난다  민초도 웃고  울고  떠들고  노래를 한다
노란꽃들이  자리잡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한다
강이  흐르고있다  나도 흐르고  있다. 강을 따라
누워서  흘러가고 있다  바다를   만나   이야기하고 노래하고 싶구나.  흐르는  물결따라  나는 누워서 떠내려가고
있다  흐름에 맞춰서 흐르고 있다. 졸리다 잠을 자며 흘러가고  있다. 빛나는 하늘  강가를 걷는다.
나는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 흐름에  몸을  맡기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  벚꽃 추위에 떨고 바람에
오그라들다  꽃을  피워야한다  추워도 얼어도 꽃을 피워야 한다   계단에서 미끄러져 발목이 아프다
정형외과 양쪽 발목이  안좋고  허리상태가  나쁘단다
심하면 수술하란다  늙고 병들고  죽는것이  인생인 것을  인간들  짜증나고  힘들다
세상은 온통 꽃세상  울긋불근 하얗고 빨갛게
피어나고  봉우리 터지다      화양연화
내 인생 언제가  꽃처럼  피어났을까?
비바람쳐도 꽃은  피어난다  지금 여기  찬란하다.